
조회수 0
·2026.09.28
산후조리의 개념
산후에는 바로 임신과 분만에 의하여 야기되었던 성기 및 전신의 해부기능의 변화가 서서히 복고되기 시작하여 대략 비임신기의 상태로 돌아가는데 이것을 자궁의 퇴축이라 하며 이에 소요되는 기간을 산욕기라 하고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략 6~8주 정도를 의미합니다.
이 시기는 기혈이 허손한 때이므로 철저한 섭양이 요구되는데, 현대에는 산후 섭생에 대한 관념이 점차 희박해지고 직업을 갖고 있는 주부의 경우 산후 조기에 활동을 시작하며, 임신중절수술 증가 등의 소인으로 산후풍이 발생하여 고통받는 여성이 많아 부인과에서 중요한 질병으로 취급받고 있고 산욕기의 산욕부는 기혈이 허손하여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적절한 섭생을 통하여 산욕의 복구를 촉진하고 허약으로 인한 합병증 내지 병발증을 방지하고 체력의 회복에 노력하여야 합니다.
산후조리는 산욕부와 아기 양쪽을 위한 것으로 산욕부를 위해서는 산후 신체·정신 또는 정서적·사회적 변화로부터 회복을 증진시키고, 여성의 평생건강을 유지·증진시키기 위함이며 산후조리를 잘하지 못하여 생긴다는 산후병을 예방하고 또한 산후조리를 잘못하여 이미 생긴 산후병을 치료하고, 상하기 쉬운 허약한 산후기간 동안 몸을 보호함으로써 신체 기능 부진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산후병과 산후풍
산후병은 출산 후 산후조리를 잘못한 경우에 발생되는 일련의 후유증 증후군을 뜻합니다. 산후나 산욕기에 발생하는 분만이나 산욕과 관련된 질병을 산후병이라 하며, 해산 혹은 유산·조산한 뒤에 주로 자율신경기능의 장애 증상을 호소하는 전신장애증후군의 총칭입니다. 해산할 때나 산후에 출혈이 많았거나 해산한 뒤에 몸을 차게 하거나, 찬바람을 맞았거나, 찬물로 손발을 씻거나 땀을 많이 낸 것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몸이 오싹오싹 춥고 찬 것을 싫어하는 경우, 얼굴이나 온몸이 화끈화끈 달아오르는 경우, 전신이 시큰거리는 경우, 손발이 저리거나 오그라드는 경우 및 두통·불면·피로·이명·현기증·불안·피부지각이상·부종 등의 증상 가운데 1~2가지 또는 여러 증상들이 겹쳐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한의학에서 산후병이란 단어는 산후풍으로 쓰기도 하는데 산후풍이란 말은 부인이 아기를 순산한 뒤 조섭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얻은 병을 총칭하는 것으로 산욕기에 있는 산모는 기혈이 극도로 허약해진 상태로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하기 쉬우며 따라서 출산 후 산모에게 나타나는 여러 증상을 산후풍이라고 합니다.
산후풍의 원인으로는 분만(유산) 후 원기가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체가 풍한에 접촉될 때, 분만(유산) 후 어혈이 경락에 정체할 때, 분만(유산) 후 조리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과로할 때, 노산·난산·제왕절개, 분만시 하혈이 심한 경우, 임신 중에 입덧이 심하거나 유산기가 있거나 과로 혹은 정신적인 충격이 있을 때, 유산이 깨끗이 안되어 소파를 2~3회 반복할 때, 유산과 출산이 많을수록 발생하기 쉽습니다.
산욕기 질병
(1) 산욕열
태아가 산도를 통과해 나오면서 생긴 질이나 외음부의 상처, 양막이나 태반이 벗겨진 자궁 내부의 표면에 세균이 침입해 고온의 발열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산욕열이라고 합니다. 두드러진 증상은 산후 2~3일경부터 38~40℃의 발열이 7~10일 동안 계속되는 것입니다. 이때 자궁 수축이 나빠 하복부 통증이 수반되기도 하며, 악취가 나는 오로가 계속되기도 합니다. 최선의 예방책은 외음부의 청결이므로 산욕기의 초기, 특히 산후 2주일 정도는 외음부를 청결한 붕산면으로 잘 닦고 산욕용 패드도 자주 교환해야 합니다. 가볍게 열이 나다가 가라앉는 경우도 있으나 여러 날에 걸쳐 열이 계속되면 치료를 해야 하며 병의 정도나 증상에 따라 찜질, 세척 등에 의한 국부 요법을 행합니다.
(2) 자궁 수축 부전증
임신 중에 커진 자궁이 분만 후 제대로 수축되지 않는 병으로, 피가 섞인 오로가 계속 흘러나오는 증상입니다. 자궁 수축 부전증에 걸리면 자궁이 제자리를 찾는 6~8주의 회복 기간이 지난 후에도 출혈이 계속되며, 자궁의 크기도 정상대로 수축되지 않게 됩니다. 출산 후 10~14일 정도가 경과하면 외부에서 배를 촉진했을 때 자궁의 집히지 않는 것이 보통인데, 이때 자궁이 크게 느껴지고 오로도 생각보다 많은 양이라면 자궁 수축 부전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3) 방광염과 신우신염
소변을 보고도 시원하지 않고 구토가 일어나며 방광이 무겁고 아프면 방광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방광염이 발전하여 신장의 신우로 올라가면 신우신염이 되며, 고열, 오한, 전신무력증세가 일어납니다. 방광염과 신우신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변을 자주 보아 소변이 방광에 고이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소변을 많이 볼 수 있도록 물을 충분히 마시고 좌욕으로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4) 유선염
유선에 세균이 감염되면 생기는 병으로 증세가 심해지면 고름이 나오기도 합니다. 산욕기에는 유관이 바깥쪽을 향하고 있고 아기가 젖꼭지를 빨거나 손으로 만질 기회가 많아 세균 침입이 쉽습니다. 증상은 유선 일부에 응어리가 생겨 아기에게 젖을 물리면 젖꼭지가 아프고 유방이 벌겋게 부어오르며, 딱딱해지면서 겨드랑이까지 임파선이 붓기도 하고 심하면 38℃ 정도의 열이 나기도 합니다. 유선염에는 크게 울혈성과 화농성이 있습니다. 울혈성 유선염은 아직 세균에 감염된 것이 아니므로 젖을 모두 짜내면 열도 내려가고 냉습포 찜질을 합니다. 유선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유 전후에 유방을 깨끗하게 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5) 요통
임신 중 허리에 가해진 압박과 부담 때문에 출산 후에도 요통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신체가 정상 기능을 회복하면서 요통도 함께 가라앉는 것이 보통이지만 심한 경우에는 만성화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출산 후 충분한 시간이 지날 때까지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나쁜 자세를 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 약간의 요통이 있다고 해서 누워만 있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바른 자세와 가벼운 체조로 풀어가야 합니다.
(6) 심한 오로
출산 후 3~4일 동안은 양도 많고 붉은빛을 띠던 오로가 차츰 시간이 갈수록 양도 줄어들고 색깔도 엷어집니다. 그러나 10일 이상 검붉은 오로가 나오면 몸에 이상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자궁이 원상태로 회복되지 않는 자궁복고부전 때도 붉은색 오로가 그치지 않습니다. 이 경우에도 의사의 진찰을 받고 치료하여야 합니다.
(7) 요실금
방광이나 요도를 지지해 주는 조직이나 괄약근이 약화되어 소변이 질금질금 새는 현상입니다. 원인은 분만 시간이 너무 지연되었거나 아기의 몸이 너무 커서 요도를 압박한 경우 또는 회음부 절개에 따른 영향 등으로 일어납니다. 대부분 3개월이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운동과 약물을 통하여 꾸준히 고쳐야 하며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8) 산후 우울증
아기를 낳은 기쁨과 길고 긴 임신의 고통에서 벗어난 해방감도 잠시 산모는 상처 난 몸에 피로가 누적되고 밤낮없이 울어대고 보채는 아기 때문에 신경이 예민해지고 우울증에 빠지기 쉽습니다. 산모의 2/3가 이런 우울증에 빠지게 되므로 대부분의 경우 겪어야 할 통과의례 중의 하나로 보기도 합니다. 원인은 육체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의 두 가지로 나뉩니다.
신체적으로는 출산 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감소, 임신 중 태반에서 분비되던 호르몬의 정지 등으로 자율신경이 흐트러지고 이에 따라 감정이 불안해지기 때문입니다. 심리적으로는 육아에 대한 부담감이 짓누르고 출산에 대해 부풀었던 기대와 흥분이 가라앉으면서 남편을 비롯한 가족들의 태도에서 실망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신경이 예민하고 내성적인 사람에게서 증세가 심하게 나타나고 남편을 비롯한 가족들과의 화목이 깨어질 때 심하게 나타납니다. 증세가 심하거나 오래 방치해 둘 경우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증상은 불안과 초조, 의욕상실, 사소한 일에도 마음이 상하고 눈물이 나며 소외감을 느낍니다. 누구나 조금씩 경험하는 산후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은 첫째 가족들의 협조가 절대적입니다. 두 번째로는 스스로 헤어 나오는 길입니다. 아기에 대한 열정으로 온갖 나쁜 연상과 감정의 기복을 씻어내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9) 바람은 산모의 적인가?
전통적인 산후조리법으로는 여름에도 뜨거운 방에서 땀을 흘리는 것이 좋고 바람을 쐬는 것은 절대 금물로 여겼습니다. 찬바람을 쐬면 산후 풍을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여름에 이불을 뒤집어쓰고 땀을 흘릴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탈진해지기 쉽고, 온갖 분비물 때문에 감염되기 쉬운 까닭입니다. 좀 덥더라도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하면서 환기를 시켜주고 흡습성이 좋은 이불을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에는 찬바람을 맞지 않도록 보온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방은 항상 훈훈하게 해야 하고 덥더라도 양말을 꼭 신고 있어야 합니다.
발산역 1번 출구 앞
전화 0507-1430-1090/ 카톡ID : lifemaru10
평일매일야간진료 ( 10시 - 20시30분 / 점심 13시30분 - 14시30분)
토요일·공휴일진료 (10시 - 14시30분)

본 사이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전제와 무단복제를 엄금합니다.
본 사이트의 한약은 한의사의 진단에 따라 처방되는 의약품입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복약을 멈추고 한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 피부: 발진, 두드러기 등
- 소화기계: 식욕부진, 위부불쾌감, 구역, 구토, 설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