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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8
임상 한의사 입장에서는 보약만큼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특별히 아픈 곳은 없는데 항상 피곤하고 잠이 오고 몸이 찌뿌둥하다고 한약 처방 받으러 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마곡 한의원 대표원장이 보양처방(보약)을 처방할 때 여러 가지 경우가 있지만 가장 많이 내원하시는 패턴인 과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보약처방에 있어 몸의 해독이 필요하거나 순환이 필요하거나 다양한 경우가 있지만 그래도 가장 많은 패턴은 바로 과로로 인해 보약 처방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일단 과로를 고전에는 허손(虛損)이라고 했습니다. 보양 처방 시 참고할 수 있는 고전의 파트는 허손편입니다. 그럼 과로의 원인을 고전에서는 주로 칠정(七精, 감정 기복이나 스트레스), 과도한 음주, 과도한 성생활, 무절제한 식사, 과도한 노동, 잘못된 치료와 병후 조리 등을 들고 있는데 이것들은 현대인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고전에서도 한약 처방과 복용 이외에도 생활습관 관리를 주의하라고 당부합니다. 과로의 원인도 다양한데 지나친 노동, 육체적 노동 이외에도 사무직의 과한 야근 등 업무과다, 과음, 과한 성교(sex) 등 과로의 원인 파악이 필요합니다.
과로의 증상은?
관홍(觀紅, 허열로 얼굴이 붉어진 것), 갈증, 목이 메어 소리가 안 나는 것, 숨이 차는 것, 목이 마르고 아픈 것, 잠을 못자고 정신이 어찔어찔한 것, 사람이 안절부절 못하면서 가만있지 못하는 것, 짜증이 많고 온몸이 결리고 아픈 경우, 식욕이 없고 살이 쭉쭉 빠지는 것, 가슴이 두근거려 잠시도 안정이 안 되는 것, 도한이 그치지 않는 것, 가래가 많은 것, 뼈가 부러진 둣 아픈 것, 무릎 아래가 시린 것, 소변이 진하고 눌 때 따끔따끔한 것, 발바닥이 화끈거리는 것 등입니다.
과로의 치료는?
일단 한열(寒熱)의 구분을 먼저 합니다. 陽虛卽多寒(양허즉다한)이라 손발이 차고 찬 음식을 싫어하고 여름에도 따뜻한 온기를 좋아하면 일단 한증입니다. 문제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환자들의 감별진단입니다. 젊은 사람이나 증세가 심하지 않은 사람들은 한열의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심한 열증이 아닌 경우 온보(溫補)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생명력은 양기이고 온기입니다. 현대적으로는 부신기능의 저하를 올려주는 방법이 한의학적으로 이러한 방법과 일맥상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陰虛卽多熱(음허다열)이라 이런 환자들은 기본적으로 사향원방공진단, 녹용공진단, 경옥고 등을 처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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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공휴일 10시~2시30분
예약 02-6713-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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